간호조무사의 조제 및 복약지도
제가 아는 어느 대학 병원의 약국(약제과)에 대하여 문의 드리겠습니다. 병원의 근무 인원이나 어쩔 수 없는 근무 현실에 많은 곳에서 비슷한 형태로 실무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나, 구체적으로 듣고 목격한 것에 궁금한 점 이 많습니다. 얼마 전 약사 남편의 복약지도는 위법이란 글을 보았습니다. 제가 말한 그 대 학 병원의 약국에서도 복약지도는 약사보다는 조무사(무면허)가 더 많이 하고 있다고 하니 어이가 없네요. 구체적으로 야간에는 거의 조무사가 복약지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그 약국의 조제 시스템은 이렇다고 합니다. 1. 물약, 시럽약 및 연고, 파스 같은 제품들은 조무사가 처방을 보고 환자 개 인 봉투에 담고 그 후에 약사가 2번 검사를 하고 투약을 합니다. 2. 기계에서 자동으로 포장 되어 나오는 약들도 조무사들이 기계에서 요구하 는 약 리스트를 보고 직접 기계에 넣습니다. 그후에 다시 약사가 2번 검사 를 하고 투약을 합니다. 3. 가루약은 약사가 알약을 조무사에게 건네고 가루화 할 것을 인수하고, 조 무사가 가루로 만들면 다시 약사가 검사를 하고 투약을 합니다.
4. 주사제제의 경우 약사와 조무사가 같이 해당 병동 운반통에 약을 챙기고 조무사가 챙긴 약은 다시 한 번 검사를 합니다. 제가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약사면허가 없는 사람이 약을 만지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번의 예로 알겠지만 무면허인이 복약지도를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병원에서의 경우 비록 조무사가 약은 만지지만 2번의 검사를 통과해야 투 약이 되기 때문에 아무 상관이 없다고 했답니다. 몇년전 식약청에서 조사 나 왔을 때 조무사가 약을 가루로 만드는 장면을 보고, 이건 안되는 것이라며 조 사를 받았던 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시스템은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고 합니다.
2번 검사하는 것으로 괜찮다는 것을 강조하나 약사들이 퇴근하는 17시 이후 로는 명일 아침까지 조무사와 약사가 각각 1명씩 근무를 하기 때문에 이치에 맞지 않다고 합니다. 야간에는 조무사나 약사가 같이 약을 조제하고 약사가 한번 검사하고 투약 되 는 것이지요. 과연 이렇게 조무사가 약을 약사와 같이 조제하고 다시 검사 후 투약하는 근무형태가 정당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조제법이나 해당 법률을 찾 아보아도 잘 모르겠어서 민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