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영제교의 천록에 대해 자세한 설명 바랍니다
경복궁 영제교의 서수인 천록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설명바랍니다.
경복궁 영제교의 서수인 천록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설명바랍니다.
경복궁의 금천교인 영제교에 있는 서수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입니다.금천은 또한 명당에 들어오는 잡귀를 막는 구실도 하였습니다. 영제교 다리로 들어오는 잡귀를 막는것이다리 위 난간의 전후 법수에 한쪽 당 두마리씩 서수(瑞獸, 성스러운 짐승)가 조각되어 있습니다.이 서수는 주로 다리나 건물 주위에 설치했던 상상의 동물로 잡귀나 사악한 것을 물리쳐 궁궐의 법전을 신성한 공간으로 유지하려 했던 벽사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또 영제교 바깥쪽 좌우에는 금천 바닥을 노려보는 짐승 4마리가 업드린 형상이 조각되어 있습니다.매섭게 바닥을 노려보고 있는 듯하지만 얼굴에는 장난기가 가득한데 이 짐승들은 혹시라도 물길을 타고 잠입할 지도 모르는 사악한 것들을 물리쳐 궁궐과 왕을 수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중입니다.이 동물은 천록으로 벽사의 능력을 지닌 천록을 영제교 사방에 두어 궁궐의 법전을 신성한 공간으로 유지 시키려고 했던 염원을 나타낸 것입니다.천록은 머리에 뿔이 하나 돋아있고 온 몸이 비늘로 덮여 있으며 겨드랑이와 뒷다리 부근에 갈기가 선명하게 나 있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유본예의 한경지략에 실린 경복궁 유관기에 이렇게 생긴 상상속이 동물을 천록이라 부른다고 서술되어 있습니다.조선 영조 때 선비인 유득공의 아들 유본예의
의 내용을 살펴보면"다음날 경복궁 남문 안으로 들어갔다. 남문 안쪽에 다리가 있는데, 다리의 동쪽에 천록 두 마리가 있고 다리 서쪽에 한 마리가 있다. 비늘과 갈기가 꿈틀거리는 것처럼 완연하게 잘 조각 되어 있다. 남별궁 뒤뜰에 등에 구멍이 파인 천록이 있는데, 이와 똑같이 닮았다. 그런 관례가 없음에 비추어 필시 다리 서쪽에서 옮겨온 것이 틀림없다." 이 글의 내용으로 보면 영제교를 찾았을 때는 서수가 세마리만 있었던 것 같으나 현재는 동서로 놓여있는 다리 모퉁이에는 네마리의 서수가 있습니다.둥글게 말린 눈썹에 머리털을 휘날리며 매서운 표정으로 물속을 노려보고 있는 석상, 머리 뒤쪽으로 뻗친 서기와 왕방울 같은 눈, 날카로운 발톱을 보면 아무리 사악한 악귀라도 도망치지 않고는 배겨낼 수가 없었을것 같은데, 이런 진지한 분위기 속에 장난질을 치는 놈이 하나 있는데,북서쪽에 있는 천록입니다.
혀를 쑥 내밀고 있는 모양으로 조각되어 있어 웃음이 납니다. 엄숙한 궁궐에 혀를 날름 내미는 천록을 보초로 세울 수 있는 우리 조상의 혜학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천록에 대해 더 궁금하신 사항은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궁능서비스기획과(02-6450-3866) 또는 경복궁관리소(02-3700-3900로 전화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