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비 패각 안쪽 표면에 검은막 형성과 표면변형이 생기는 이유와 인체 유해성 여부는?
가리비 패각 안쪽 표면에 검은막 형성과 표면변형이 생기는 이유와 인체 유해성 여부는?
가리비 패각 안쪽 표면에 검은막 형성과 표면변형이 생기는 이유와 인체 유해성 여부는?
1. 가리비 패각 내부의 검은 변색 및 인체유해 여부에 대해 질의해주셨습니다.
2. 해당 현상은 패각 표면이 외부 자극을 받았을 때 나타나는 가리비의 생리적 방어 반응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매우 흔하게 관찰되는 자연적인 현상입니다.1) 가리비가 서식하는 바닷속에는 다모류(polychaete)라고 불리는 작은 해양 지렁이류가 널리 분포합니다. 이들 중 일부는 패각을 미세하게 파거나 긁고 지나가는 굴착성 생물(shell-boring polychaetes)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패각을 서식처로 이용할 뿐, 가리비의 식용부(살) 속으로 침입하지 않으며 인체에도 해가 없습니다.2) 다모류가 패각 내부로 굴을 형성하면, 가리비는 그 부위를 상처 또는 침입자로 인식합니다.
이에 따라 멜라닌 색소와 탄산칼슘(패각 성분)을 분비하여 손상 부위를 봉합하려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패각 내부에 검은 변색이 나타나고, 막이 형성되며 융기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즉, 검은막은 가리비가 스스로 만들어낸 방어 색소와 패각 성분이 축적된 결과입니다.3) 요약: 패각 내부의 검은 변색과 막은 가리비의 자연스러운 생리적 반응이며, 외관과 달리 식용안전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안심하고 드셔도 좋습니다.